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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의 섬 보길도가 또다른 가을을
맞고있습니다
산좋고 물좋고 인심까지 좋다는 보길도,
가을에 한번쯤 가볼만 한 섬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해남 땅끝에서 뱃길로 50분이면 다다르는 섬
보길도
맨 먼저 발길이 닿는 곳은 고산 윤선도 선생이 가꾼 세연정
고요한 물 흐름속에 놓인 일곱개의 바위와
수백년을 지켜온 참솔나무의 위엄이
자연 정원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INT▶
고산 선생이 학문을 연마한 절벽위 암자인
동천석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가히
보길도의 제 1경입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의 탄시가 새겨진 글씐바위도
빼놓을 수없는 탐방코스입니다
◀INT▶
피서객들이 떠난 예송리 해수욕장에는
청각 말리는 작업이 한창이고,
양식장이 끝없이 펼쳐진 바다 한 가운데서도
어민들의 삶이 고스란이 묻어납니다
어부사시사등 2백60편의 한시를 남긴
윤선도 선생의 시심과 체취로 가득한 보길도
s/u/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에 평온과 위안을
얻고자하는 이들에게 살포시 손짓하고있습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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