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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와 더불어 제기되고 있는 문제중
하나가 이른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특히 농업,농촌에 대한 책임입니다.
세계적 자동차 기업인 일본 도요타와
일본 기후현의 조그만 농촌마을의 성공 사례는
적지 않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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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천 9백여명이 살고 있는 일본 기후현
시라카와 마을.
전형적인 산촌 마을로 폭설피해를 막기위해
손을 모은 모습 것처럼 지붕을 가파르게
만든 '합장식 가옥'을 보존해 지난 95년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마을로 지정됐습니다.
일본의 세계적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가
시라카와 마을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70년대.
인구 감소 등 공동화가 심해진 마을의
요청으로 172헥타르의 땅을
매입했고,지난 2005년 이곳에 체험형
자연학교를 조성했습니다.
◀INT▶이시자카 요시코 *주민*
[시라카와도 도요타도 서로 장점이 되는
관광지가 됐다고 생각하고 또,그렇게 원한다]
매년 마을 지원을 해주고 있는 도요타는
기업 이미지를 높이면서 환경 보전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자체 기술을 활용해
마을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주민들과 축제도 함께 하고 홍보도
책임지면서 시라카와는 연간 150만명이 찾는
세계적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INT▶야스키 가나이 사무국장 *시라카와
도요타 자연학교*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활동이 요구되기때문에
이 사례가 전역으로 퍼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S/U)시라카와 마을의 성공은
기업과 농촌,농촌과 기업이 어떻게 공존,
발전할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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