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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의 지역 환원 사업이 미흡하다는
여수시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업체의 자율적 공헌 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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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시민 537명을 대상으로
'여수산단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72%는
산단 기업체의 지역 공헌 활동이
그저 그렇거나 잘 못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로 30대와 40대가 부정적으로 답해
젊은층일수록 기업의 공헌 활동이
미흡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헌활동이 부족한 이유로는
입주업체의 공헌 의지가 부족하다는 답변이
3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민,산,관 협의체 등 연계기구가 없고
일부 업체만 참여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여수시가
올해 지방 행정 연수대회 연구 논문으로
전남도에 제출한 것으로
산단 업체의 지역 공헌이 시민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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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가 울산 시민에게
천 5백억 원 규모의 시민 대공원을 만들고
울산지역 도시 인프라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현대 중공업이
2천억원을 투입한 것과 비교해
여수 기업체의 지역 공헌 의지가
부족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번 연구팀은
기업의 공헌 금액은 통상
전국 평균 매출액의 0.37%임을 감안할 때
연간 40조의 매출을 올리는 여수산단이
시민의 기대를 받아들여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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