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주말이후 태풍과 맞먹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전남지역에서는 피해가
잇달아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일주의보가 겹친 해안지역에서
피해가 많았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이삭이 막 패기 시작한 벼들이 폭탄을 맞은 듯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농민들은 갑작스런 바람에 쓰러진 벼를
세우느라 비지땀을 흘렸습니다.
◀INT▶이죽자*농민*
//바람이 말도 못했다//
전남 지역 거리 곳곳에서는 홍보판과 넘어지고
간판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어제 새벽 순간 최대풍속 37.8미터의
강한 바람과 함께 대형 파도가 몰아친 신안군 흑산도에서는 주택 3채가 바닷물에
침수되고 가두리 양식장이 부서졌습니다.
해일주의보까지 겹치면서 특히 섬지역을
중심으로 선박과 방파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INT▶박연일 *진도군 의신면*
//태풍때보다 바람이 더 오래 불어
속수무책...///
밤사이 기상 특보가 완화 또는 해제되면서
아직 추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남지역은 오늘도 많은 비가 예상돼 주민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