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계박람회 유치를 꿈꾸고 있는
해양관광도시 여수는 아름다운 밤바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야경에 둘러싸인
여수 앞바다를 돌다보면
여름 무더위는 금새 달아납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동백꽃으로 유명한 여수 오동도.
밤이 깊어지자
분수대의 힘찬 물줄기와 함께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SYN▶
보기에도 시원함이 절로 배겨 나올즈음,
2백여명의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오동도 앞바다를 출발합니다.
유람선에서 바라본 오동도 기암절벽은
형형색색의 조명을 받아
아름다움을 더해 줍니다.
외롭게 불을 밝히는 섬 등대를 뒤로하고
어두웠던 밤바다는
금새 빛의 꽃으로 환하게 물들었습니다.
이어 유람선이
야간조명으로 제 각각 빛을 연출하고 있는
돌산대교밑을 지날때면
여름 바닷가의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적십니다.
◀INT▶
여수 앞바다를
1시간 동안 돌아오는 짧은 코스지만
주간에는 느끼지 못한 밤바다의 매력에
관광객들은 시간가는 줄을 모릅니다.
◀INT▶
올해부터 하루 한차례
야간에만 운항하는 선상투어는
오동도가 무료로 개방되면서
이용 승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여수의 바다와 빛
그리고 역사를 선상에서 느끼는 재미에
승객들의 반응은 아주 좋습니다.
◀INT▶
(S/U)아름다운 밤바다를 유람선과 함께
시원하게 돌아보는 색다른 경험이
무더운 여름철
새로운 피서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