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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원예농협이 대성동에서 상동으로
옮기기 위해 사들인 구 석현공단 부지의
용도지역 변경을 놓고 특혜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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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원예 농협은 지난 76년에 개장한
대성동 시설을 옮기기 위해 구 석현공단
2만4천여 제곱미터를 83억여 원에
사들였습니다.
◀INT▶ 조민구[목포원예농협 과장]
/고객과 조합원들이 교통체증으로 큰 불편을
겪어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목포원예농협이 신축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때는 2002년 10월,
당시 주거지역이던 이곳은 시장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용도지역입니다.
그러나 목포시는 지난 4월 5일
이곳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바꾼 뒤
4월 20일 도시관리계획을 시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신축중인 원예농협은 아파트로 둘러쌓여 있고
진입로가 국도쪽으로 날 예정입니다.
이같은 주변 여건은 도시계획시설의 결정과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과도 맞지 않습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원예농협 이전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목포시는 실시계획 인가가 남아 있어
문제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최성동[목포시 도시과장]
/실시계획인가를 통해 소음이나 악취 교통체증
등 문제점을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다./
(S/U) 목포원예농협이 옮길 상동 땅은 지금
대성동 부지보다 8배 이상 넓습니다.
원예농협이 쓰고 남을 땅 일부를 팔면
엄청난 평가 차익을 남길 수 있어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에 곱지 않은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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