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핵심 의문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국방부 소속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가
5.18 당시 진압과정과
발포경위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싱크)

하지만 5.18의 진실을 알 수있는
핵심 의문은 속시원하게 밝혀내지 못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최초 발포 명령자를 밝히는데
실패했습니다

과거사위는 당시 전남도청 앞에서
시위대에게 총을 쏘라는 명령을 한 문서도,
발포 명령 계통을 명백하게 설명해 줄
관련자의 진술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게다가 5.18 당시 목숨을 잃은
희생자의 수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 했습니다.

사망자 수를 알 수 있는 문서가 없는 상황에서당시에 투입됐던 진압대원들이
대부분 조사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진상규명의 한계속에서
5.18 희생자가 어디에 얼마나 암매장됐는 지,
여전히 미궁 속에 남았습니다 .

(인터뷰)

5.18관련단체들의 실망은 컸습니다

강제 조사권조차 없는 과거사위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핵심의혹을 밝히지 못한데 대해
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5.18기념재단은 성명을 내고
진실화해 위원회 등이 나서서
국가적 차원에서
또다시 남겨진 의문에 대한 진실을 제대로 밝혀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