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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GS칼텍스 비자금]4명 영장발부-R

입력 2007-07-14 08:00:46 수정 2007-07-14 08:00:46 조회수 1

◀ANC▶
GS칼텍스 건설현장에서 수십억원을 빼돌려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G산업 대표 김모 여인과
이 회사에서 돈을 받은 GS칼텍스 전간부등,
4명에게 청구됐던 구속영장이 모두 발부됐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로비자금 흐름선상에 있는
관련자 개개인의 입건 여부를 가리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GS칼텍스 건설현장에서 58억원을 빼돌려
로비자금으로 쓴 G산업대표 김모여인과 김모씨,
박모 전무,
그리고, 이들에게 5억원을 받은
GS칼텍스 전 토목담당 이모 차장등, 4명이
횡령과 배임수증재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이들 4명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모두 발부했습니다.

김모 여인등은 법원 심문과정에서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제 영장범죄사실을 중심으로
서로 말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확인하고 확정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로비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입건여부를 결정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이 받은 액수가 크지 않아
추가 구속 대상자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수사를 통해
비자금의 실체가 모두 드러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58억원이라는 막대한 비자금이 만들어질 동안
GS칼텍스는 차장급 사원 1명만 연루됐을 뿐,
전혀 알지 못했는지는 풀리지 않는 의문입니다.

또, 이런 돈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어떤 사람들에게 뿌려졌고
검은 공생의 고리를 만들었는지,
성역없는 수사가 이뤄질지도 의문입니다.

이번 비자금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는 것은
이같은 기대와 우려가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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