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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압해도 신청사 터파기 공사에서
나온 토석이 인근 농지 수만제곱미터에
무단 매립돼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감독기관인 신안군도 이같은 사실을
묵인했거나 동조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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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면 신장리 신청사 예정지입니다.
지난해 신청사 터 파기를 하면서 발생한
사석과 흙이 인근 농경지에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훼손된 면적만 3만여제곱미터,
당초 이 곳은 앞으로 종합복지타운을 짓기위해
신안군이 사들인 땅입니다.
문제는 이 농경지를 토석으로 매립하면서
당연히 거쳐야할 농지전용허가를 받지않았다는 것입니다.
◀INT▶ 신안군 허가부서 관계자(전화)
.신청사에서 나온 흙 감독은 개발행위부서에서 해야, 새로운 농지에 흙을 버린 것은 몰랐다..
당시 토석 처리에 골치를 앓았던 시공업체와
신안군이 인근 종합복지타운 터에 수십만
세제곱미터에 이른 사석을 무단매립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 신청사 건설에 쓰일 장비와 예산을
종합복지타운 조성사업에 편법 전용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현장 조사를 거쳐 원상복구 명령과
형사고발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처벌대상에
신안군 자신도 끼여있어 처리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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