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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2원] 법관 민원체험 - R

입력 2007-07-05 08:00:22 수정 2007-07-05 08:00:22 조회수 1

(앵커)
법원하면 아직도
가기 꺼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문턱이 높고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기 위해
법관들이 나섰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7초-법원 출입모습/빠른 화면)

하루 평균 천여명이 드나드는
광주지방법원 민원실.

까다로운 소송절차와
법원하면 떠오르는 선입관 탓에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인들이 많습니다.

(인터뷰)김효순
"선입관부터 이렇게 막 겁나거든요. 그렇잖아요"
(인터뷰)정용수
"30분도 기다리고 20분도 기다리고 그 때는 조금 짜증스럽더라구요"

이런 이미지를 덜기 위해
법관들이 직접 일선 민원창구에 앉았습니다.

현장에서 민원인들의 어려움을 들어보고
이를 통해 재판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이펙트)
"나는 어떻게 법을 물어야 하는지..."
"여보세요. 네 여기 법원인데요"

답답한 나머지 휴대전화를 건네는 민원인 등
당황스런 순간도 있지만 보람이 앞섭니다.

(인터뷰)강신중 부장판사/광주지방법원
"정제되지 않은 그런 면이 있긴 한데, 민원인들의 현실적인 요구가 어떤 것인지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스탠드업)
민원체험에는 상반기 30명에 이어
하반기에는 모두 45명의 법관이 참여합니다.

법관과 일대일 상담을 받은 민원인들도
자세한 법률적 설명에 대체로 만족해 합니다.

(인터뷰)정만복
"민사 부분하고 형사 부분하고 그 관계를 물어보았는데, 그 부분을 정확히 말씀해 주시데요"

민원인들과 거리를 좁히려는 법관들의 노력이
아직도 여전히 높기만 한
법원의 문턱을 낮출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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