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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가축 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이
가축공제보험에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현실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축산농가가 외면하면서 무용지물 가축보험이
돼가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축산농민 서상현씨는 소 브루셀라 가축 공제
보험을 들까 고민하다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비싼 보험료에 비해 혜택이 크지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발병시 소 값의 80%까지 받을 수 있다지만
보험료가 마리당 최고 6만원이 넘고,
소멸성 공제라 감염이 없더라도 매년 새로
가입하는 것이 부담입니다.
◀INT▶서상현 *축산농민*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죠 ..///
사정이 이렇다보니 축산 농가들도 보험 가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브루셀라 공제 보험이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가입 농가는
전국 18만 9천 농가중 불과 40여 농가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박옥종 *축협관계자*
//축산 농민 외면,보완책 있어야..//
1년인 공제 유효기간을 늘리고,
발병률이 낮은 농가와 지역은 공제료를
할인해주는 등의 방안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브루셀라 감염소에 대한 살처분 보상비마저
60%로 낮아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현실에 맞는
보완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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