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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발전소 건립과 맞물려
여천 석탄부두의 조기 건설을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관청인 여수항건설사무소는
조기건설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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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가산단에 있는
한국남동발전 여수화력발전처입니다.
이곳 화력발전처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보일러 2기 가운데
한기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신규 설비로 교체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벙커 씨유를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다 보니
원유가의 고공행진에 따른
비용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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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내 석유화학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화 석유화학과 금호석유화학도
각각 3천5백억원과 2천억원을 들여
유연탄을 원료로 하는 열병합발전소를
오는 2천9년 가동에 나설 예정이지만
문제는 석탄 전용부두의 완공시기입니다.
7만톤 규모의 석탄전용부두 건설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공정상 조기건설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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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천9년,여수산단내 유연탄 사용량은
연간 510만톤,
현행처럼 포스코 원료부두에 야적된
유연탄을 해상 바지선을 통해
여수산단으로 운송할 경우 물류비 부담만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포스코 원료부두의 경우
수년 단위의 장기계약 방식으로
쉽게 계약전환이 어렵다는 점에서
석탄 전용부두가 들어서더라도
수년씩 놀려야 할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막대한 국비가 소요될
국가 항만의 효율적인 운영과
석유화학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싯점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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