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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오디..제 2의 전성시대

입력 2007-06-21 08:00:24 수정 2007-06-21 08:00:24 조회수 1

(앵커)
양잠업이 쇠퇴하면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던 뽕나무가
농가 소득의 효자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참살이 열풍이 불어오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재배 면적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검붉은 뽕나무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한 시골 마을.

뽕나무 열매, 오디를 따내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뽕나무마다 가득 열린 오디는
채 10분도 되지 않아 바구니 가득 채워집니다.

(인터뷰)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뽕나무가
심어진 때는 3년전.

지금은 재배 농가가 70여 가구로 늘어
장성군에서만
20ha가 넘게 뽕나무가 심어졌습니다.

주민들 스스로 영농 조합을 결성해 판매하는
오디 가격은 KG당 7-8천원으로
복분자보다도 높은 소득을 얻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는 쨈이나 아이스크림등,
가공 식품으로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장성군에서도 오디를 특화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농약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고,
일손도 적게들어 고령화를 겪고 있는 농촌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양잠업의 쇠퇴와 함께
우리 곁에서 사라져갔던 뽕나무.

참살이 열풍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는
효자로 부상하면서
또 한번의 전성 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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