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부터 확대 시행되는
주 5일제 근무를 앞두고
중소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영상태는 좋아지지 않는데
초과 근무수당 등 들어갈 돈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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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달 광주 전남 중소기업의 평균 가동률은
70.1%에 불과했습니다
가동률이 80%는 돼야
정상적으로 기계가 돌아가는 셈이되고
경영난에서 어느정도 벗어날수 있습니다
경기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음달부터는
주 5일제 근무 확대 실시로
50명 이상, 99명 이하 중소기업이
주 40시간, 5일제 근무에 들어가야 합니다
광주에서는 98개 중소기업,
6천 553명의 종업원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해당 중소기업들이 걱정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인터뷰) 중소기업 광주전남 본부장
"인건비는 오르고 원자재값은 인상되고
납품 단가는 내려가 어려운데, 주 5일
근무제 시기를 늦췄으면 한다"
다음달부터 주 5일제 근무가 되면
토요일, 일요일 초과 근무시간에 대해서는
백 분의 150, 이를테면 임금을 평상근무의 50%
더 지급해야 합니다
경기 회복조짐에도 불구하고
경영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못한 상태에서
중소기업은 주 5일 근무제가 부담스럽지
않을수 없습니다
특히 판로가 시원치 않다하더라도
생산을 계속해야 하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더욱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그렇지 않고도 가뜩이나 어려운 중소기업.
중소기업이 밀집돼 있는 하남산단은
주 5일제 근무를 눈앞에 두고
시름이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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