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목포시의회가 지난 달 18일부터 개회한
262회 임시회는 시민단체와의 힘겨루기로
끝났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해양음악분수 설치에 필요한
채무부담안 승인을 놓고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목포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이 심사안을
보고합니다.
◀INT▶조성오 [목포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의장이 심사보고안 가결을 묻자
강성휘의원이 수정동의안을 발의합니다.
강성휘 의원은 정책적, 기술적인 검토가
필요한 해양음악분수 채무부담안을 부결하고
상임위가 심사를 보류한 복지재단 설립
출연금 12억여 원을 삭감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정회 후에 발의된 수정동의안은
제적의원 3분의 1일의 찬성을 얻지 못해
의제로 성립되지 않고 묵살됐습니다.
정회 후에 속개된 본회의장 밖에서는
방청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와 출입을 막는
공무원들이 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결국 백40억 원에 이르는 해양음악분수
채무부담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자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갖고 독선행정의
거수기 역할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INT▶ 유영업[목포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그러나 이번 회기에 시민단체가 물리력으로
의회 의결을 저지하려 하고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일부가
폭언과 과격한 행동을 보여준 점은
시민운동의 명분을 흐리게 했다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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