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그러나, 그 진정한 의미는
시간이 흐를수록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제52회 현충일을 맞아
이에 대한 관심이 새로와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최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현충일을 맞아 순천병원에 입원해 있는
국가보훈대상자들에게 위문품이 전달됐습니다.
이 병원에만 48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젊음을 나라에 바쳤던 이들에게
지금 남은 것은 상처뿐,
이제는 관심조차 시들해져 간다는게
한결같은 넋두리입니다.
◀INT▶
지난해 국가보훈처가 조사한
국민보훈지수는 66점으로 그리 신통치 않습니다
특히, 국경일 국기게양은 55점,
보훈인물에 대한 이해도는 38점에 불과했습니다
2천4년부터 해마다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보훈의식은 희박했습니다.
전후세대가 대다수인 요즘,
광복과 6.25가 50년을 훌쩍 넘겨
과거의 역사로 묻혀가면서
호국.보훈의 의미도 잊혀졌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3년째 나라사랑 큰나무 달기운동이
전개되고 있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연말연시 사랑의 열매가
이웃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처럼
나라사랑의 뜻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를
되새기자는 취지를 담은 것입니다.
◀INT▶
제52회 현충일.
지금의 자유민주주의가
선열들의 값진 희생 속에서 이뤄졌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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