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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농사 망쳤다(R)

입력 2007-06-06 21:55:44 수정 2007-06-06 21:55:44 조회수 2

◀ANC▶
모내기가 막바지에 접어들고있는데
신안의 한 섬에서는 경지정리가 늦어지면서
올 농사를 포기해야할 형편에 놓였습니다.

발주가 늦은데다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하자때문인데 피해농민이 많아 배상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연철기자가 .........
◀VCR▶
모내기가 막바지에 들어간 요즘,
신안군 증도면에서는 이제서야 바닥을 고르고 논두렁을 쌓는 등 논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증동지구 백20여헥타르의
경지정리가 한달여 늦어지면서 모내기를
아예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시공업체는 애초에 발주가 보름이상 늦은데다
새로 판 수로 곳곳이 무너져 공사가 한달여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김정중(경지정리 감리단장)
. 신속히 공사 마무리해 모내기 차질없도록..

농민들은 그러나 공사가 끝나더라도
논이 다져지지않고 염도도 높아
당장 모내기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INT▶ 김문수(신안 군의원/증도출신)
..흙 물 염도때문에 농사 못 지을 우려있다...

올 벼농사를 하지못할 면적이 3,40헥타르,
백여농가가 피해를 감수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모내기 시기까지 넘겨 한해 농사를 망쳐버린
경지정리,

농민들은 수십억원씩 쏟아부으며 왜
경지정리를 하는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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