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삼성전자와 함께 광주 제조업의 두축인
기아 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파업 움직임을 보여
지역 경제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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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 자동차가 올들어
쾌속질주하지 못한채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수출도 여의치 못하고
환율이 내리는 바람에 환차손이 커
수출에 따른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심작으로 내놓은 차종 카렌스는
내수가 부진한 나머지
잔업 시간을 없애, 생산라인의 절반만
가동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파업이라는 또다른 악재를
만나게 됐습니다
금속노조가 한미 자유무역 협정 비준을
막기위한 파업 투쟁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기아차 노조는 오는 19일 찬반투표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파업에 들어갈수도 있습니다
기아 공장의 찬반 투표에서 부결되더라도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의 개표결과
찬성이 많으면 파업에 들어갑니다
광주공장은 25일 2시간 조업을 중단하고
28일에는 4시간, 29일에는 6시간 파업하기로
돼 있습니다
(인터뷰) 1. 협상으로 풀어야
2. 원만히 해결해야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해 23일동안 파업을 해 차량 만 5천대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로인해 2천 3백억원의 손실을 봤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해 결성된 금속노조에 가입돼 있어
올해부터는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결정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 새로운 형태의 노동 운동을
벌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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