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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분수 논란(R)

입력 2007-06-05 21:55:34 수정 2007-06-05 21:55:34 조회수 2

목포시의회 예결특위가 해양음악분수를
설치에 따른 채무부담안을 의결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목포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의회 출입을 막는 공무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시민단체는 140억 원에 이르는
채무부담안을 공청회 한번 없이 의결했다며
목포시의회 예결특위를 비난했습니다.

해양음악분수는 안전과 환경에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백동규 [목포시민연대 사무처장]
/빛이 발생해서 식물에 나쁜 영향을 주는 등
환경에 좋지 않은 것이 예견된다./

그러나 목포시는 용역 결과 오히려
환경에 도움이 되고 이동식이라
주변에 피해도 없다고 반박합니다.

◀INT▶ 김삼명[목포시 관광사업과장]
/수포 발생으로 오히려 환경에 이롭다는
것이 용역 결과이다./

해양음악분수는 50미터짜리 세척의
바지선에 분수를 설치해
음악에 맞춰 불빛과 최고 30미터까지
물의 높낮이가 달라지는 시설입니다.

그러나 이 시설은 소음발생과 물날림에 의한
주변 시설물 부식 등의 문제가 있다는
감사 지적을 받았습니다.

목포시는 해안에서 75미터 정도 떨어지면
피해가 없다는 용역 결과보다
두 배 가량 멀리 음악분수를 설치하고
바람이 불때는 가동하지 않으면
피해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의
여론수렴을 소홀히 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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