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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도 구조 조정(R)

박영훈 기자 입력 2007-06-04 08:00:50 수정 2007-06-04 08:00:50 조회수 0

◀ANC▶
전국적으로 지역 축제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면서 부작용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치단체별로
크고 작은 축제를 통폐합하는 등 구조 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11년전부터 연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남
무안군 회산백련지입니다.

(돌출 C.G)지난해 무안군이 집행한 축제
예산.5억 2천만원중 1억 3천만원이
각종 초청 공연에 쓰였습니다.]

농특산물 판매같은 주민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습니다.

이때문에 올해부터는 일회성 행사를 없애고
상설 농특산품 매장 등을 갖추고,
단기 축제가 아닌 연중 체험 관광지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INT▶김도완 담당*무안군 문화관광과*
//..10년간 보니까 불필요한 공연에 너무 헛돈
쓰고 지역에 도움이 안된다는 비난때문에..//

유사 축제를 통폐합하거나 아예 폐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전남에서만 2년새 16개 축제가 줄었고,
경북과 제주 등 나머지 시도도 경쟁력 없는
축제를 없애고 있습니다.

◀INT▶노래영 담당*전남도 관광진흥과*
//..축제 사후평가해서 예산낭비 등 문제점
곧바로 개선...///

지난해 열린 전국의 지역축제는
모두 천 백여개.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고도 상당수가
동네 잔치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여론이 높아 지역 축제의 군살 빼기는 갈수록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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