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적으로 지역 축제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면서 부작용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치단체별로
크고 작은 축제를 통폐합하는 등 구조 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11년전부터 연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남
무안군 회산백련지입니다.
(돌출 C.G)지난해 무안군이 집행한 축제
예산.5억 2천만원중 1억 3천만원이
각종 초청 공연에 쓰였습니다.]
농특산물 판매같은 주민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습니다.
이때문에 올해부터는 일회성 행사를 없애고
상설 농특산품 매장 등을 갖추고,
단기 축제가 아닌 연중 체험 관광지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INT▶김도완 담당*무안군 문화관광과*
//..10년간 보니까 불필요한 공연에 너무 헛돈
쓰고 지역에 도움이 안된다는 비난때문에..//
유사 축제를 통폐합하거나 아예 폐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전남에서만 2년새 16개 축제가 줄었고,
경북과 제주 등 나머지 시도도 경쟁력 없는
축제를 없애고 있습니다.
◀INT▶노래영 담당*전남도 관광진흥과*
//..축제 사후평가해서 예산낭비 등 문제점
곧바로 개선...///
지난해 열린 전국의 지역축제는
모두 천 백여개.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고도 상당수가
동네 잔치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여론이 높아 지역 축제의 군살 빼기는 갈수록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