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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논에 심은 모가 말라죽고 밭작물에는 병충해가 생기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도 파악이 안 돼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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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군내면의 한 논입니다.
어린 모들이 말라죽고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S/U) "십여 일 전에 심은 모인데도
이처럼 크지 았고 잎 끝자락부터 누렇게
말라죽고 있습니다."
모내기를 막 마친 논에서 모들이 말라죽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INT▶김종식(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갯도열병같다고 하는데 그것은 아닌 거 같고."
이처럼 모를 망친 논이 잇따르면서
벼 육묘장에는 모를 다시 구하려는 농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습니다.
◀INT▶김선태(벼육묘장 운영)
"(육묘장을)풀 가동하고 있으나 농가의 주문량
이 워낙 많아 모두 대주지 못하고 있다."
농민들은 한낮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밤과 낮의 기온차도 커 어린 모가 고사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대파 등 밭작물에서도 이상고온 현상으로
병충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제 막 한 해
농사를 시작한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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