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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과 긴 해안선을 가진
신안지역은 바다에서 밀려든 각종 쓰레기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신안군 공무원과 주민들이 소매를 걷어부치고 해양쓰레기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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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자은면 둔장해수욕장,
두달전에 공무원과 주민들이 한차례
청소했는데도 각종 쓰레기가 또다시 쌓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백명씩 인력을 동원해
매주 한차례씩 섬지역 해양 쓰레기를 치우면서
사정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INT▶ 안강섭 자은면장
..공무원 매주 한차례 청소해 좋아졌다.
그동안 섬지역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치운 해양 쓰레기양이 5백여톤을 넘습니다.
문제는 이들 쓰레기를 육지로 옮겨
위탁 처리하는 비용,
신안군의 올해 관련예산은 1억5천만원인데
고작 4,5백톤밖에 처리할 수 없습니다.
해마다 전남지역에 밀려드는 해양쓰레기
2만7천여톤가운데 상당량이 신안지역에
쌓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의 예산과 인력으로는 수박 겉핥기에
그칠 뿐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또 다른 지역이나 외국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태반이여서 정부차원에서 해법을 찾아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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