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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입력 2007-05-25 08:48:51 수정 2007-05-25 08:48:51 조회수 1

(앵커)
전남대 문화 전문대학원 파행이
오래 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서둘러도 2학기가 돼야
겨우 자리가 잡힐 것 같은데
이러다보니 학생들은 1학기를
내부 소동에 휘말려 그냥 보낸 셈입니다


정영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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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연
전남대 문화 전문대학원,

2년째를 맞아 지금쯤
전임 교수 8명에 1,2학년 60여명의 학생이
문화 인재를 꿈꾸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지금은 거의 개점 휴업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교수진은 단 3명 뿐입니다

아줌마 발언으로 논란이 된 교수는
스스로 떠났고
성희롱 의혹 교수는 직위해제됐습니다

이런 파문으로 학생들은
1기생인 2학년은 거의 전원이
집단휴학했습니다.

입학하자 마자 영문도 모른채
파문에 휩싸인 신입생들

수업은 하고 있지만
4백만원 등록금이 아까울 따름입니다.

씽크

곧 정상화 될 기미도 없습니다

원장과 부원장의 직무 대행체제가
두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희롱 의혹을 밝히는데만 두 달을 보낸
대학본부는 행정 절차에 얽매여
뚜렷한 정상화 대책을 못내놓고 잇습니다

다만 다음달 공고를 거쳐 8월말까지
교수 3명 정도 채용할 계획인데
그때까지 관련 전공 교수를
겸임 교수로 초빙해 수업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씽크

전남대는 다음주 말쯤에는
직위해제된 교수를 징계하기 위한
징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중순까지는 대행 제체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계획대로라면
학기초에 시작된 파행 사태가
이르면 2학기부터나 정상화가 될수 있다는
애깁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제대로 될지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개원 준비도 소홀하고
사태 수습도 제대로 못한 대학때문에
전문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만
부실 강의와 수업 결손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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