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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모내기 빨라진다

입력 2007-05-25 08:48:50 수정 2007-05-25 08:48:50 조회수 1

◀ANC▶
더 많은 쌀 수확을 원하는 농민들이
모내기를 서두르면서
해마다 모내기 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빠른 모내기는
미질을 떨어뜨려
수입쌀과의 경쟁력에서 밀릴 우려가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못물이 찰랑거리는 들판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아닌데도
서둘러 모를 심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여수지역에서만 벌써
30% 가까운 벼논에서 모내기를 마쳤습니다.

예년보다 10여일 정도 빠른것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빨리 무더워진것도 원인이지만
농민들이 이모작이나 더 많은 쌀 수확을 위해
모내기를 서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앙기 등 농기계 소유자들이
여름철을 피해 이달에
기계 사용을 집중시키는것도
모내기가 빨라지는 주된 원인입니다.
◀INT▶
(S/U)하지만
모내기를 너무 빨리 서두르다 보면
벼 이삭이 빨리 패
미질이 떨어질 우려가 높습니다.

더욱이 생육기간이 길어져
비료나 농약 사용량도 늘어납니다.

이러다보면 맛 좋은 쌀을 생산하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어 수입쌀과의
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친환경 농법으로
다수확 보다는 고품질의 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요즘.

적기 모내기도
수입쌀의 파고를 넘어
가격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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