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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높이 갈등(R)

박영훈 기자 입력 2007-05-21 21:55:31 수정 2007-05-21 21:55:31 조회수 1

◀ANC▶
고속도로가 아닌 마을을 관통하는 지방 도로가
주변 지역보다 큰 차이로
높게 만들어진다면 어떨까요?

당국은 침수 피해를 막기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주민들과 토지 소유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지난 2004년말부터 확포장 공사가 한창인
무안군 일로-임성간 지방도로입니다.

왕복 4차선으로 도로 높이가 최고 4미터가
넘습니다.

주민과 토지소유자들은 부근 지역보다
2미터 이상 높아 맞닿은 농경지와 건물 등이
모두 묻히는 꼴이 된다며 도로 높이를
낮춰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오경택 *주민*
///이건 완전 도로가 아니라 산이다///

또,전남도청이 이전한 지역과 가까워 신도시
개발이 진행될 경우 신설 도로에 맞춰 땅을
다진다면 흙 구입 등에 따른 엄청난 추가
예산이 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전라남도는 상습 침수 지역이여서
최장 100년주기 강수량 기준에 맞춘 것이라며 신도시 개발이 시작된다하더라도
비슷한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이상표 담당*전남도 도로교통과*
//..침수 피해 예방위한 기준에 맞춘 것..///

이런 가운데 주민과 토지소유자들은 사전
공청회 등도 허술하게 진행됐다며 공사 중단
요구 집회와 함께 법적 투쟁까지 고려하고 있어 갈등이 깊어질 조짐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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