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 소매등 다른 업종 업체는 부쩍 늘어나는데,
중소 제조업체는 거의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의 실핏줄에 해당하는 중소 제조업이
성장하지 못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더뎌 보입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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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중소 제조업이 각광받지 못한채
침체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의 중소 제조업체는
지난 2004년말 현재 7342개로,
4년사이에 1.2%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도소매를 비롯한 다른 중소기업은
10% 안팎의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지역 중소 제조업체는
전국 대비 5.4%에 불과하고
10군데중 9군데 이상이 종업원 50명에도
미치지 못할정도로 규모가 영세합니다
이는 제조업에 도움이 되지 못한
여건 때문입니다
금융제도는 다양하지만
그 지원은 담보가 있는 몇몇 기업에 한정돼
기술력이 있어도 돈을 빌려쓰기가 힘듭니다
대출 금리는 신규 취급액을 기준으로
중소기업은 6.7%에서 7.5%,
그러나 대기업은 6%를 넘지 않습니다
(인터뷰) 아륭기공 김선일 계장
" 기술개발해서 자금 필요할때 못쓴다"
(인터뷰) 강용일 스트롱케미칼 상무이사
"자금을 쓰기가 힘들다. 필요할때..."
숙련공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것도
지역 제조업체들의 공통된 어려움입니다
전국의 인력부족률이 평균 4.35%지만
전남은 6.9%로, 인력난이 훨씬 심합니다
(인터뷰) 박동주 보영파워테크 기획실장
"임금을 많이줘도 대기업으로 가고
중소기업에는 오질 않는다"
신용보증기관의 조사 결과,
설립후 10년을 버틴 회사는
10개중 6개꼴에 불과했습니다
지역 중소 제조업체가
취약한 성장 토양 때문에
살길을 찾지 못한 것입니다
(스탠드업)
중소기업이 자금과 인력을 걱정하지 않고
기업활동을 할때 광주경제는 비로소
활력을 얻게 될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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