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흑산면 가거도에 생태숲을
조성하고자 심은 해송을 놓고 수종 선택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지난 3월부터 가거도 2구 섬등개
목초지 3헥타르에 어린 해송 나무 9천 그루를
심었으나 주민들은 성장속도가 더딘
어린 해송이 잡초속에 묻혀 고사될 수 밖에
없다며 수종 선택이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바닷바람이
강한 곳이여서 여기에 적합한 해송을
선택했으며 해당 조림지에 대한 풀베기가
예정돼 고사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조림이전에 주민들과 협의나 검토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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