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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호남 기행] 신비의 섬 '사도' - R

입력 2007-05-18 21:55:28 수정 2007-05-18 21:55:28 조회수 1

◀ANC▶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른바 바다가 갈라지는 곳
여수 사도가
이색적인 관광지로 눈길을 끌고 잇습니다

섬들이 아기자기하고
공룡발자국이 박혀 있어서
볼거리가 다양한 섬 사도를
한윤지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VCR▶
여수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한시간 남짓,

여수시 화정면 사도에 다다릅니다.

올망졸망 작은 섬들이 모여 빼어난
해안경치를 이루는 사도에 도착하면
곳곳에서 공룡 발자국이 눈에 띱니다.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공룡의 발자국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어린이에게
더없는 체험 학습장입니다.

◀INT▶안가희 *여수동백초 6년*
"책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실감난다"

섬 전체에 걸쳐 원형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돌담은 우리 조상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합니다.

◀INT▶최유성 *여수화정면장*
"사도와 추도의 돌담은 등록문화재로 예고.."

돌담 길을 걸으며 떠올려보는 옛 추억도 잠시,

해변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양면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바다 양쪽으로 해수욕장이 펼쳐진다고 해
붙여진 독특한 이름 만큼 이색적인 장면이
장관입니다.

해수욕장에서 잠시 눈을 돌리면 전설의
기암괴석들이 바다를 향하고 있습니다.

s/u] 제 뒤로 보이는 바위 모양이
사람의 옆 모습을 닮았다고 해 얼굴 바위,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눈에 띄여
거북선을 구상했다는 거북 바위 등
그 모양과 얽힌 이야기는 또 하나의
흥미거리입니다.

한번 오면 꼭 다시 찾게 된다는 사도,

음력 정월 대보름 등 일년에 5번 정도
드러나는 바닷 길은 매년 만 명 가까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끕니다.

◀INT▶박순화 관광객
"전에 한번 왔는데 다시 한번 오고 싶어서왔다"

바다가 갈라지면 연결되는 추도와
뱀 모양을 닮았다는 장사도 등도
사도와 한 데 어우러져
올 여름 이색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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