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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함께
2012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에 뛰어든
폴란드에 대해 BIE 실사가 시작됐습니다.
폴란드는 한국과 모로코에비해
유치 역량이 부족한 점을 만회하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전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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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수와 모로코 탕헤르에 이어
마지막으로 세계박람회 기구인
BIE 실사를 벌이고 있는 폴란드의 브로츠와프.
7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을 맞아
2012박람회 주제를
"세계 경제에서의 여가 문화"로 정하고
개최 역량을 홍보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5일간 실사를 벌일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인구 70만명의 공업 도시로
사실 한국과 인연이 많습니다.
여수와 함께 지난 2010 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전했다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폴란드는 이번에
두번의 박람회 유치 실패는 있을 수 없다며
유럽내 36개 BIE회원국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실사의 핵심인 프리젠테이션에
국제적인 인지도가 낮은
후보지 홍보를 강화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만 자국 정치 상황이 불안하고
유치역량이 떨어지는 점은
최대 약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유치위원회와 합동으로
실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에 관계자를 파견하고
현지 분위기와 반응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INT▶
3개 유치 후보지에 대한 실사결과는
BIE 집행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파리 총회에서 보고됩니다.
지난달 여수 실사때 박람회 개최 역량과
시설 홍보에 최선을 다했던만큼
이제는 그 결과를 지켜보며
유치표를 끌어모으기 위한 체계적이고
꼼꼼한 전략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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