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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르포 예고] 달라진 섬 뱃길(R)

입력 2007-05-11 09:04:23 수정 2007-05-11 09:04:23 조회수 1

◀ANC▶
섬 사람들에게는 뱃길이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인데요,

요즘 뱃길이 크게 나아지면서 소외와 침체의
오랜 굴레에서 벗어날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천개가 넘는 섬으로만 이뤄진 신안군,

섬 주민들의 생활을 제약해오던 뱃편이
밤에까지 확대되면서 해상교통의 틀을
바꾸고 있습니다.

◀INT▶ 박우량 신안군수
..육지와 연결될 수 있는 시간이 삶의 질과
소득을 좌우하기때문에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

지난 1월 압해도 도선이 야간운항에
돌입한 데 이어 중부 네개섬으로 묶인 안좌권도
새벽부터 저녁시간대까지 뱃편이 늘었습니다.

◀INT▶ 정명우(신안군 안좌면 소곡리)
..기계가 고장나면 목포나 광주서 1박해야했는데 요즘은 연장운행해 시간 비용 절약된다..

임자와 증도등 북부권도 이달부터
야간운항을 시작할 예정이고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의 쾌속선 운항도 격일제에서
매일 왕복운항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연장 또는 야간운항이 대부분
도선이나 농협배에만 치중돼 일반 여객선사의
참여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선사들은 안전사고와 예비선원 확보 문제를
들어 야간운항에 난색을 표해 이에 대한
해법이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S/U) 섬이란 갇힌 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바꾸고 섬의 시계를 24시간으로 늘리는
대역사가 신안 섬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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