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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시티파크' 이제는 결단을 -R

입력 2007-05-09 08:01:10 수정 2007-05-09 08:01:10 조회수 1

◀ANC▶
여수지역의 현안 가운데 하나가
시티파크 리조트 특구사업입니다.

개발과 환경보존 여론이 맞서면서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는데,
이제는 뭔가 결론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시 봉계동 수문산입니다.

이 일대 34만 8천여평에 18홀의 골프장과
52실 규모의 특급 호텔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시티파크 리조트 사업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기본계획이 수립된데 이어
지난 2006년 특구사업으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사업은 마지막 단계에서 반발에
부디쳤습니다.

시민.환경단체들은
여수산단으로부터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해온
수문산의 녹지공간 파괴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피해를 우려합니다.

국민 고충처리위원회도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INT▶

하지만 여수 관광레저 측은
시티파크 사업은 관련법에 따라
적법한 심의.절차를 거쳐 특구로 지정됐으며,
지역개발을 견인할 수 있다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의 산지전용 협의가 끝나면
여수시에 최종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INT▶

때문에 실시계획 인가 권한을 쥐고 있는
여수시의 행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객관적인 판단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INT▶

900여억원이 투입되는 시티파크 리조트 사업,

해양관광도시로서
제대로 된 골프장 하나 없다는 여론과

환경을 담보로 한 개발은
환경피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야기시킨다는
반대 여론,

이제는 시티파크 사업에 대한
최종 결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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