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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목포2원]품앗이로 일군 작은학교(R)

입력 2007-05-07 08:00:35 수정 2007-05-07 08:00:35 조회수 1

◀ANC▶
조그만 시골 분교에서 학부모들이
알차고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교육 품앗이'를 통해 일군 작은학교를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해남 땅끝 마을을 발아래둔
(전남)해남군 송지면 서정분교는
정규수업이 끝나면 새로운 활기에 넘칩니다.

5학년 교실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어 수업시간,,

중국어 박자에 맞춰 아이들은
갓배운 중국동요를 신나게 부릅니다.

같은 시각 '미래의 빌게이츠'를
꿈꾸는 아이들은 컴퓨터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전교생이 51명에 불과한 분교지만,
방과후 교실로 열리는 특기적성 과목은
무려 13가지나 됩니다.

◀INT▶ 황찬율 *학부모*
(작은 학교 운동에 모두 공감하고 있는 학부모들이기 때문에..)

대도시 사립학교 부럽지 않은
다채롭고 알찬수업들이지만 모두 무료 입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학부모들이 강사로
자원봉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기반 개설은 물론 존속여부는 어린이들의
만족도로 결정됩니다.

◀INT▶ 한도헌
(큰학교보다 훨씬 좋아요..)

◀INT▶ 윤한길
(모든 애들과 다 친구가 될 수 있어 좋습니다.)

◀INT▶ 정홍재 교감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교육이지만, 이런형태의 교육이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수 감소로 한때 폐교 위기에 놓였던
땅끝마을 서정분교,,

배움을 주고 받는 학부모들의 '교육 품앗이'를 통해 가고싶은 학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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