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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르포 예고]'동춘서커스' 80년(R)

박영훈 기자 입력 2007-05-04 21:55:29 수정 2007-05-04 21:55:29 조회수 3

◀ANC▶

국내 유일의 곡예단인 '동춘서커스'가
첫 공연을 가진 뒤 올해 80년째를
맞았습니다.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는
동춘서커스단을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충남 아산의 곡교천 둔치,동춘서커스 순회
공연장이 들어섰습니다.

아슬 아슬한 공중 그네와 줄타기 곡예 등
공연은 두시간 넘게 이어지고
관객들의 탄성과 박수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INT▶민춘기
[지금은 기술이 훨씬 발달돼서 옛날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보러왔어요]

1927년 전남 목포에서 첫 공연을 가진
동춘서커스는 한때 단원이 지금의 다섯배가
넘는 270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TV와 영화 등에 밀리면서 서커스단이
하나둘 자취를 감췄고,이제
중국 기예단원을 보충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INT▶박필기 실장*동춘서커스*
[우리가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엄청난
관객을 몰고 다녔어요. 그때만 해도 가는데마다
엄청났었는데...]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동춘서커스는
한국 곡예를 세계적 관광상품으로 만들기위해 전용 극장과 전문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서커스의 대명사가 된 80살의
동춘이 화려하게 부활하기를 관객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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