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 광주전자와 기아 자동차가
채산성 악화라는 심상치 않은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 회사들은
광주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
---------------------------------
(기자)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해
환율이 내리는 바람에 19만대를 수출하고도
2천 96억원의 손해를 봤습니다
또 23일간의 파업으로 인해
2천 3백억원의 손실을 겪었고
임금은 5.7%, 그리고 성과급까지 올라
인건비 지출은 더 늘었습니다
여기에다
광주공장의 주력차종인 스포티지는
나라 안팎에 15만 7천대를 팔았으나
내수는 무려 37% 줄었습니다
환율하락과 인건비 상승 그리고
판매 부진으로, 채산성이 나빠진 것입니다
기아자동차와 함께 광주 경제를 걸머지고
있는 삼성 광주전자 또한 다르지 않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군 입대를 포함해
자연감소 인력 3백명을 충원하지 않을 만큼
삼성 광주전자의 채산성도 좋지 못합니다
(인터뷰) 임형섭 광주전남발전 연구원
"기업은 중장기 대책을 내놓아야 할것이고
지역은 경제적 뒷받침을 해줘야 할것이다"
기아자동차와 삼성 광주 전자는
광주 경제의 40%를 차지할만큼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이 두 기업의 채산성이 더 나빠지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지게 됩니다
특히나 인건비가 싸고
잠재적 구매력이 높은 중국으로,
두 기업이 옮겨가지 않을까하는 우려속에서-
이같은 채산성 악화는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게
있습니다
삼성 가전을 이용하고 기아 자동차를 애용해
두 기업을 지역 기업으로 뿌리 내리도록 하자는 경제 전문가들의 주장은 그래서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ANC▶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