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여수3원)온난화'양수겸장'

입력 2007-05-01 08:00:59 수정 2007-05-01 08:00:59 조회수 1

◀ANC▶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공장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시설이
여수 산업단지에서 처음으로 가동 됐습니다.

국제 협약의 혜택을 받아
투자비 한푼 들지 않았는데도
적지않은 부대효과 까지 기대된다고 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질산을 만드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두번째 규모인 휴켐스의 제4 질산공장 입니다.

//C.G 이 설비를 가동하다보면
불가피하게 배출물이 발생하게 되는데
바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 '아산화 질소'입니다.
//
하지만 걱정은 이제 완전히 해소됐습니다.

오스트리아 카본사가 130억원을 전액 투자한
최신 가스 저감시설이 이공장들에 도입됐기 때문입니다.
◀BRIDGE▶
이번에 새롭게 가동된 아산화질소 저감 반응기입니다.

최고 1200 PPM 에 이르는
고농도의 아산화 질소가 이설비를 거치면
30 PPM정도의 깨끗한 공기로 걸러집니다./

이설비가 한해 줄일수 있는 아산화 질소는
자동차 70만대 배출분인 145만톤.

//CG2 게다가 이 온실가스 감축량은
교토의정서에 따라 배출권으로 환산돼
다른나라에 판매할수 있게되는데,

휴켐스가 받을수 있는 지분만도
한해 4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가인 오스트리아는
저감의무를 덜어서 좋고
우리나라는 투자비 한푼 안들이고
짭짤한 수익까지 챙기는 그야말로 양수겸장입니다.
◀INT▶ 김여겸 팀장 -휴켐스-
"선진국에서도 의무대상국이 아닌 타국의 온실가스를 저감할수 있는 투자처를 모색하고 있었습니다.그런것이 맞아 떨어졌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특히 오는 2012년에는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 의무 대상국이 포함될 전망이어서
이에 대비한 설비와 운영 노하우를
확보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