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급식이 불법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학부모와 식당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어서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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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교시가 끝나자 마자
학생들이 삼삼 오오 모여 앉아
도시락을 먹기 시작합니다.
이 학교는 광주 지역 280여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전교생이
도시락 점심을 먹는 곳입니다.
급식시설이 없기 때문입니다.
3년동안 날마다 도시락을 들고 다녀야 하는
학생들은 불만이 큽니다.
인텨뷰
인텨뷰
그렇다면 도시락을 싸오지 못한 학생들은
어떻게 점심을 해결하는 것일까?
이 학교는 학교 밖에 있는 식당에서
개인적으로 주문 해서 먹는다고 말합니다.
교감 씽크
이 말은 거짓임이 곧 드러납니다.
씽크 학생
학생 말대로 뒷쪽 학교 건물 1층에
허술한 식당이 있었습니다.
확인 결과 160여명의 학생이 이 식당의
도시락을 사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씽크
점심 시간이 끝나자,
플라스틱 빈도시락을 식당 앞에 갖다 놓는
학생들,
조리사나 영양사도 없는 식당 도시락 밥.
맛이 없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습니다.
씽크
50명 이상에게 식사를 제공할 경우
급식소로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하지만
이 식당은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불법입니다.
전교생의 20%가
불법 편법 급식을 하고 있는데도
학교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합니다.
씽크
광주시 교육청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씽크
전체 학생의 80%가 날마다 도시락을 들고
다녀야 하는 학교.
20%는 불법 급식으로
건강을 위협 받고 있는 학교.
희안하고 이해할수 없는 일이
한 중학교에서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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