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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의
생태환경 복원사업을 추진합니다.
그러나 생태환경 복원보다는 인공시설물
정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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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자연생태복원 1차 사업은
우선 어민동산 정비 중심으로 설계가
나왔습니다.
◀INT▶ 배창룡 [목포시 환경정책담당]
/어민동산에 실개천이 설치되고 훼손된 등산로 복원과 40년된 소요정 정비사업이 있습니다./
10억 원에 이르는 예산을 들여 연말까지
마치게 될 이 사업은 생태환경 복원이라기보다
보이는 시설 중심의 조경사업에 가깝습니다.
목포시는 아직 구체적인 예산을 확보하지
않았지만 노적봉에서 어민동산으로 가는
길목을 중심으로 2차 생태환경 복원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으로는 노적봉의 밑부분을 드러내고
바위에 노적봉의 역사를 알리는
야간 레이져 쇼 상영이 제안됐습니다.
이총무공 동상과 이난영 노래비 주변도
벽오동나무 심기, 매화원 조성 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현충의 탑 주변은 삼학도를 상징하는
곡류지와 작은 폭포 설치 등이 거론됐습니다.
◀INT▶유영업[목포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생태환경 복원의 핵심은 생태환경 개선에
둬야 한다. 여기에 폭포가 조성되고 여러
시설물이 설치되는데 이런 것들은 최소화 돼야 한다./
2차 생태복원 사업의 방향도 관광객이나
등산객을 위한 시설개선안이 대부분입니다.
(S/U) 유달산의 친환경 자연생태복원사업은 말
그대로 사람이 아닌 자연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이 시민단체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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