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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 시범노선 유치되나?-R
입력 2007-04-18 08:00:08 수정 2007-04-18 08:00:08 조회수 1
<앵커>
도시철도 2호선에
광주시가 국책사업인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을 유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유치에 성공한다면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활기를 띨 수 있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자기부상열차는 바퀴없이 자석의 힘으로
이동하는 새로운 개념의 열찹니다.
정부는 최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자기부상열차를 실용화하기위해 시범노선을
운행하기로 했고 이 시범사업에 광주와 대구,
인천 등 모두 6개 지자체가 신청했습니다.
광주시는 우선 도시철도 2호선
27킬로미터 구간 가운데 7킬로미터 정도를
국책사업으로 건설하게되면 나머지 구간도 모두 같은 방식으로 건설하겠다며
광주가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기부상열차 방식로 추진할 경우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시의회 유재신 의원은 그러나 시정질문에서 광주시가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시민 공감대도 부족하고, 시범사업을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다고 따졌습니다.
<유재신 의원>유치 의향서만 내놓고 아무것도 한 게 없다. 구체적인 유치계획을 밝히고...
또 자기부상열차 역시 도시철도 2호선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주장도 적지않습니다.
지하철 건설과 운영에 따른 적자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없이는 2호선 건설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기홍 정책부장(광주경실련)
누적 적자 문제라든지..향후 수송 분담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추측은 하지만 그동안 (광주시의 예측은) 다 틀렸거든요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 지역은 오는 6월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광주시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이 시범사업 유치 여부에 따라 적지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