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자유무역 협정 타결로
지역 사회와 지역 경제의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 전남지역 자치단체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는 다른지역과 달리,
대응책 마련은 뒷전으로 한채
마냥 느긋하기만 합니다
박용백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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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미 자유 무역 협정은
농업이 타격을 받고
자동차는 이득을 볼것이라는
단순 손익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지역내 산업별 경제체질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건철 수석 연구원
"변화된 사고를 요구하고 있고
개방에 맞는 옷을 맞춰 입을 필요가 있다"
전국 각 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은
이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앞다퉈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부산 상공 회의소는
항만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부산 경제자유구역
내 243만평을 개발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고
경기도와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는
기업유치를 위한 규제 철폐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북농협은 태스크 포스팀을 만들어
품목별 영향분석을 통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고
전라북도는 분야별로 20여 차례에 걸쳐
기관 단체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전북도 농림국장
" 현장의 목소리 들어 도정반영,정부에 요구"
반면, 이 지역 기관단체는 개방에 태평합니다
광주시는 일체 대응하지 않고
전라남도는 실국별 보고대회를 정례화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의 자구책은
현장의 목소리를 제쳐둔 탁상 논의 방식입니다
광주 상공회의소 또한
기업들의 동향 파악등 적절한 조치를
제쳐두고 있습니다
(기자스탠드업)
자유무역 체제에 대비해
협의 모임을 만들고 간담회를 여는 것이
능사는 아닐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전남에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 것은 분명, 문제인것 같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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