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한달사이
기아 자동차 1공장의 생산량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특정 차종의 재고가 많아
생산라인 가동시간을 줄이게 되면서
협력업체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는등
지역 경제에 좋지 못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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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차종, 카렌스를 생산하는
기아 자동차 1공장의 가동률이 뚝 떨어졌습니다
잔업까지 포함해 하루 20시간 가동되던
1공장 생산라인이 하루 11시간 가동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 한달사이의 일로,
1공장 생산량은 그 이전에 비해 30% 줄었습니다
기아자동차 생산량 감소는
판매 부진으로 인한 재고누적에 따른 것입니다
판매고의 70%를 차지하는 수출이 부진한데다
내수마져 여의치 못한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7인승 차량의 세금 혜택이 사라지고
연료 경유는 휴발유값의 85%에 육박한데다
LPG마져 연비에 있어서 큰 잇점이 없어
소비자들로 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아차 판매상
"카렌스 차종의 단점이 몇가지
있는데 이제 보완해 잘 팔릴것이다"
기아 자동차의 생산량이 줄게 되면서
협력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연간 15만대 생산을 목표로,
납품을 준비해온 협력업체는
완성차 생산량 감소로 인해 일감이 떨어져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고 자금회전이 안돼
어려운 지경에 놓이게 됐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 협정의 특수를 누려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것이라는 기대와는
어긋난 상황을
기아자동차는 떠 안고 있는 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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