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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과 납골당 등이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이를 둘러싼 마찰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납골당이 포함됐다며
사찰 신축을 반대하고 있는 농촌마을의 사례를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무안군 일로읍 지장리.
50여가구 주민들이
마을 야산 진입로를 막고 사찰 신축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찰을 짓겠다고 했지만,
실은 납골당을 설치해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려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실제로 이 종교단체가
경기도와 충청도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납골당을
분양한 전례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박근석 이장*무안군 일로읍 지장리*
//...환경 훼손 등 마을에 악영향...///
지난달 광주에서 기공식까지 가진 사찰측은
납골당 여부는 언급하지 않은 채
대웅전을 포함한 8동의 시설을 건설하겠다며
허가절차를 끝냈습니다.
무안군은 종교시설에 3백제곱미터 이하의
납골당을 설치하는 것은
신고사항이라 제재할 수 없다며,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INT▶김준식 담당*무안군 경제개발과*
//..못하게 할 수 없다..주민들 설득..///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사찰측은
조만간 공사를 강행한다는 계획이어서
조율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양측간에 물리적
충돌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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