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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가 타결됐지만 상당수의 농민들은
아직도 얼떨떨한 게 사실입니다.
그 의미와 내용을 여전히
잘 모르기때문인데, 자치단체 역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한미 FTA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농민들은
예외없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노재남 *축산농민*
//...이제 살 길이 더욱 막막...///
그러나 상당수가 실제로 자신의 농사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알지 못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FTA 내용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INT▶고송자 도의원 *민주노동당*
//..나이드신 분들은 뭐가 뭔지 모른다,그게
가슴 아프다...///
당연히 어떤 대안을 마련해야할지도
막막합니다.
사정은 자치단체도 마찬가집니다.
전체 인구 네명중 한명꼴이 농민인 전라남도.
우선 농가소득안전특별법 제정,농작물재해보험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자체계획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변할 수 밖에 없다보니 불확실한 건의사항만
내놓고 있습니다.
◀INT▶나상근 과장*전남도 농정국*
//..자체계획 세워도 결국 정부 정책에 맞춰
바꿀 수 밖에 없는 상황..///
◀INT▶전태갑 교수 *전남대학교*
//너무 준비가 안돼 있다..///
대책없이 맞이한 한미 FTA.
우루과이라운드와 한-칠레 FTA가 그랬던
것처럼,아니면 그 이상으로 우리 농업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농민들의 두려움과 불안은 더욱 큽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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