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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태환 선수가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아
수영 선수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선수들이 연습할 수영장 조차 없는게
지역의 현실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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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한 수영장.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시원스레 물살을 가릅니다.
다음달 도민체전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수영 선수들은 모두 40여명.
여수는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을 제패하며
수영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두군데 수영장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선수들의 연습여건은 열악해 졌습니다.
현재 연습중인 이 수영장도 자체 여건상
다음달부터는 이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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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코치들은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버스를 타고 광양까지 가서
연습을 해야할 처지입니다.
무선지구에 건립 중인
전남 학생교육문화회관에 수영장이 생기지만
내년 4월에나 문을 엽니다.
수영협회측도
여수시와 교육청의 배려와 관심을 기대할 뿐,
당장은 별다른 대책이 없어 보입니다.
◀INT▶
열악한 여건과 무관심 속에
우리 지역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이
제 빛을 발하지 못하는게 아닌지 우려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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