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에서
오늘부터 이틀동안 봄을 여는 축제가 열립니다.
유달산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최진수기자 ,
기자]
예, 유달산축제의 주무대가 세워진 장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축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봄이 무르익고 있는 유달산에는
노오란 개나리가 산 전체를 감싸고
벚꽃도 하얗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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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대 옆에 있는 식물원에서도 봄꽃들의
잔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유달산 일주도로에 설치한 부스에는
꽃요리 시식 등 체험행사와 특산품, 야생화
등의 전시장이 들어섰습니다.
인공암벽과 물지게 체험 등도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주도로를 따라 북항으로 들어가면
회축제도 볼 수 있습니다.
북항 회축제에서는 활어경매와 회썰기 대회
등으로 바닷가의 참맛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학으로 변한 세 자매가 함께 사모하던
장수의 화살에 맞아 섬이 되었다는
목포 삼학도의 전설도 엿볼 수 있습니다.
매립공사로 육지가 된 삼학도는 현재
소삼학도와 중삼학도가 원형에 가깝게
옛모습을 찾았고 대삼학도 복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식전 행사로 오전부터 풍물놀이와 난타공연
등을 선보이는 유달산 축제는 항도의 멋과
봄의 정취속에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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