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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의 한 섬에서 국내 처음으로
새로운 매장 형태의
신석기인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는 6천년전 신석기시대에도
일본과 교류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유물도
다량 출토됐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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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에서 뱃길로 한시간가량 떨어진
여수시 남면 안도,
신석기 시대 2개의 무덤에서
조개 팔찌를 낀 신석기인 유골 등
3구가 잇따라 발굴됐습니다.
한개의 무덤에서 두구의 유골이 함께 발견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입니다.
이것은 그동안 알려진 매장형태와는 달라
신석기 매장풍습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유적지에서는 당시 일본과의 교류를
추정할 수 있는 유물도 다량 출토됐습니다.
일본에서 출토되는 죠몬식 토기와
자르는 도구인 석시 등이 발굴됐습니다.
◀INT▶"일본과 교류를 보여주는 유물이다"
이 유적지에서는 또 뼈로 만든
낚시바늘과 돌도끼 등 500여점의 유물도
출토됐습니다.
고기잡이가 신석기인들의 주 생업이었다는 점을 뒷받침해 주는 대목입니다.
(s/u) 이곳 안도패총 일대는 신석기시대
주거형태와 생활상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적지는 연도교 가설로
도로가 만들어질 예정이여서 보존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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