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산강이 수질이 나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잇습니다
그런데 나쁜 수질을 나아지게 하려면
돈이 많이 드는데
환경부 장관이 거들겠다고 나서
수질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
그 강이 명성에 맞지 않게
온갖 부유물로 썩어가고 있습니다
(CG)"실제로 영산강의 수질은
전국 4대강 가운데 가장 나쁜 하천이라는
불명예를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CG)"연구결과
상류에 있는 4개 댐에서 물을 가두다 보니
봄 가을 갈수기에 영산강의 수질이 악화되는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준하 교수/광주과학기술원
"영산강 전체 하천유지용수라는 부분을 상당히 부족하게 만들고 있다"
(CG)"또 하수관을 통해
빗물과 함께 오폐수가 그대로 흘러들다 보니
장마철에는 생활하수가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돈입니다.
현재 영산강의 수질은
물고기가 살기 힘든 4,5급수.
이를 2015년까지
목표 급수인 2급수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모두 6조 4백억원이 필요합니다
이 가운데 최고 3분의 2가량은
지방비에서 부담해야 합니다
(인터뷰)김종일 박사/광주전남발전연구원
"지방재정이 열악해서 지방비 부담분을 확보하지 못해서 중앙에서 확보해 놓은 국비까지도 반환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이 있다고 하자
다소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습니다
(인터뷰)이치범 환경부 장관
"이제까지 투자해 왔던 것에 비해서 거의 2배 가까이 국가에서 국비를 보조해 줄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만치 않은 지방비 부담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하던 수질개선 사업이
국비지원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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