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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닷새 전에 실종됐던
5살 난 여자 아이가 살해됐습니다.
범인은 아이 아버지였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인생에 장애가
된다는 것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한 남자가 아이를 안고 나옵니다.
아이를 어르고 달래려 주차장을 한바퀴 돕니다.
잠시 뒤, 몸이 축 늘어진 숨진 아이를
다시 안고 주차장을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여수에서 닷새 째 행방불명됐던 5살 여자 아이
실종 사건의 범인이 찍힌 CCTV화면입니다.
범인은 아이 아버지인 24살 이 모 씨,
지난 19일 밤 자고 있던 딸을 집
인근 주차장으로 안고 와 살해했습니다.
s/u] 그런 뒤 이 씨는 실종으로
위장하기 위해 다시 숨진 딸을 이곳 바다에
던져 유기했습니다.
살해 동기는 아이가
자신의 인생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양육 문제로
부모와 자주 싸운데다 이혼 후에 사귀던
여자와도 헤어지게 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INT▶
이 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버젓히 실종 신고까지 했습니다.
◀INT▶
인면수심 아버지가 뒤늦게
통한의 눈물을 흘려 보지만,5살 어린 딸은
아버지의 욕심 앞에 짧은 생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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