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구를 집단으로 폭행한
10대 여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학생은 이들이 자신을 성폭행하고
감금까지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친구를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로
16살 김 모양등 10대 여학생 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7일
광주시 북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같은 학교 친구 16 살 윤모 양을
알몸 상태로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이들은
친구를 이곳 지하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무려 5시간 동안이나 폭행을 했습니다.]

자신들을 뒤에서 욕하고 다닌다는 게
폭행의 이유였습니다.

피해여학생은
이들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인터넷으로 성폭행할 사람까지 물색해서
자신을 성폭행했으며
물 한모금 주지 않은 채 3일 동안
가두기까지 했다고 경찰에 말했습니다.

(인터뷰) 형사과장

하지만 가해학생들은 성폭행과 감금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해학생 학교 교사


경찰은 피해여학생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지목한 남학생등 현장에 있던
나머지 학생 6명을 추가로 불러
성폭행과 감금 혐의의 진위를 밝힐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