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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삼성 여파> 확실한 비전 제시해야
입력 2007-03-14 08:01:10 수정 2007-03-14 08:01:10 조회수 1
<앵커 멘트>
삼성측이 광주공장을 줄이거나 옮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그룹 총수의 말 때문에
흔들리고 있는 지역경제를 생각한다면
광주에 남는다는 비전과 사업 계획을
삼성이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생활가전은 한국에서 할 만한 사업이 아니다'
이건희 회장의
이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의 핵심은
광주공장 '생활가전 라인의 재배치'냐
'일부 라인의 해외이전' 이냐로 요약됩니다.
그룹 총수의 말인 만큼
언젠간 일부 생산라인이 빠져 나갈수 있다는 게
지역의 우려섞인 시각,
삼성측은 그러나
생활 가전의 중심지로 광주를 정했던
3년 전 이야기를 원론 수준에서 이야기한
것일뿐이라며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채동석 부사장 > 00:09:16
그렇지만 굳이
이 회장의 발언이 아니더라도
세탁기와 에어컨 등 '백색가전'으로 대표되는
생활가전의 위기는 곧 닦칠 것이다 ...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체질개선 등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광주시의 경우 특히
'디지털 가전'과 '생활가전 로봇산업'을
3대 주력산업과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정해놓고
재원과 애정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 주장대로
경쟁력을 갖춰야한다는 원론적 수준의 말이라면
광주의 발전 전략이나 시민 혼선이 없도록
광주 공장의 장기 전략이나 비전을
서둘러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인터뷰 : 김재석 사무처장 >
현 수준의 생활가전으론 미래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건 협력업체도 인식을 같이합니다
때문에 모 기업의 전략이 확고히 서면
그에 걸맞는
설비 투자 등을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인만큼,
삼성이 과감한 기술 이전이나
경영 컨설팅을 통해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 인터뷰 : 고정주 협력업체 사장 >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
지역민들은 그에 걸맞는
확실한 비전이나 사업 전략을 분명하게
제시해 줄 것을 삼성에게 바라고 잇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