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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산단 조선업체의 부도가 이어지고
산업재해가 늘어나면서 대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생 윤리에 지역사회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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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대불산단 조선업체의 산업재해율은
3점4%,
1년 전의 2점25%에 비해 51%가 늘었습니다.
광주지방노동청 목포지청이 밝힌
대불산단 조선업체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4배나 늘었습니다.
조선업계의 인력난이 심해질수록
산업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S/U) 조선업계에서는 대한조선이 선박블럭을
제작하는 올 하반기부터는 인력 확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지난 해보다
3천억 원이 많은 2조6천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입니다.
◀INT▶최승덕[현대삼호중 영업관리부장]
/고부가가치선인 LNG선, LPG선,자동차운반선 등의 건조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대불산단 조선업계는 현대삼호중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70% 이상을 수주하고
있습니다.
◀INT▶ 윤영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장]
/대부분이 외주 물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삼호중공업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25%를 조금 상회하는 정도입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사내 협력업체와는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서도 사외 협력업체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대한 직접적인 공헌도 두개마을과
자매결연하고 20여개 복지시설과 서른명의
소년소녀가장을 소규모로 후원하는 정도입니다.
지역사회에서는 세계 굴지의 조선업체
위상에 걸맞지 않는 수준이라고 일축합니다.
성장을 거듭하는 현대삼호중공업이 이제는
상생의 책임을 나누고
사회적 공헌에도 더 눈을 돌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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